하루영화
[연애의 온도] 이별 앞에 그 누구도 쿨할 수 없다
쿨하지 못해 미안해 오랜 연애를 끝낸 영이는 아닌 것 같은 이 관계를 미련하게 붙잡고 있기보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. 그리고 슬픈 기색도 없이 후련하다고 말했지만 그와 함께한 오랜 추억들은 넘쳐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보려 했지만 장소와 상관없이 흐르는 눈물을 어쩔 수 없었다. 여기 또 세상 쿨한 남자가 있다. 영이와 이별 후 해방을 얻었다는 동희는 회사 후배를 통해 여자를 소개받고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술에 취한 그 또한 헤어진 여자 친구 영이를 잊지 못해 난동을 부리다 결국 울음을 터트린다. 자유를 얻었다고 허세를 부리며 좋아했지만 동희 또한 영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미련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. 같은 은행에 근무하는 두 사람은 남몰래 사내연애를 했..
2022. 11. 13. 14:58